
제10회 세종한글디자인공모전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세종대왕과 효종대왕의 영릉이 있는 세종대왕역사문화관에 다녀왔습니다.
시간을 착각해서 1시간이나 일찍 도착해 천천히 전시장도 다 둘러보게 되었네요.
세종대왕과 효종대왕의 업적을 비롯해 훈민정음에 대한 다양한 자료들이 알차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해외 참가자들이 늘어나고 있어 내년 부터는 글로벌 공모전으로 향상기키기 위해 노력을 하겠다는 이사장님의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시상식이 끝나고 수상작품 전시회도 둘러봅니다

대상 수상작인 ㄱ,빛을 품다 입니다.
성냥개비와 같이 한지 조각을 만들어 쌓아 올려 ㄱ 의 형상을 만들었네요.
참 인상적입니다.












한지 관련 작품들이 많고 도자의 도시답게 도자 작품도 많이 보입니다.
목 작업은 저 혼자라는 게..
캐리어를 쌓기 위해 온갖 공모전에 다 도전을 해오다 한 7, 8년 전부터는 메이저급 하나에만 집중해오고 있었는데 마침 기획한 작업에 딱 맞는 공모전이라 생각해 도전을 했습니다.
비록 특선에 머물러 좀 아쉽긴 했지만, 한편으로 공모전의 성격도 제대로 알지 못하고 덤빈 것에 비하면 과한 결과라는 생각도 듭니다.
얼마전 서울공예박물관에 전시를 관람하면서도 절실히 느끼게 되었는데.
어느덧 쓸모에 집중된 작업만을 십수년 해오고, 개인적으로도 철저히 배제하려고 노력하는 게 작가주의다보니 추상적이거나 회화적 작품들을 보면 감흥이 별로 없다라는 사실을 깨닫게 됐습니다.
어릴적 기억이 떠오르네요.
예체능으로 전향하고 미대 진학을 위해 노력하던 입시생 시절..
개인적으로는 회화과를 가고 싶었지만 미래를 생각해서 디자인과로 최종 결정했는데 그때도 알았던 것 같습니다.
내게는 회화적 감성이 부족하다는 것을..
최근 몇몇 전시를 거치며 나이 50이 되어서 다시금 많은 생각에 잠기게 됩니다.
이런 와중에 후배한테 온 전화가 머리 속을 복잡하게 합니다.
대박 사건이 터졌는데 이를 어찌해야할지..
여기저기 전화오고 난리입니다.
#기타치는목수
#네이처위드
#소목장이수자
#국가유산수리기능자
#수제목가구제작
#짜맞춤목공교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