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필요한 것들, 불편한 것들 개선하느라 바쁩니다.
다음은 드릴프레스 테이블 지그

원래는 용수 드릴프레스에 맞춰서 제작을 했는데 중간에 기계가 바뀌는 상황이 발생!
용수 드릴프레스는 상하조정 핸들 반경이 커서 테이블 뒤쪽을 저렇게 잘라줘야 합니다.
헌데 새로 구입한 드릴프레스는 핸들 반경이 작아 굳이 잘라내지 않아도 되었네요 ㅠㅠ
저거 잘라낸 것 때문에 조기대가 더 뒤로 가지 못해 참 불편했습니다.

T볼트가 M8 규격으로만 나오기 때문에 노브 크기도 그만큼 커집니다.
그러니 조기대보다도 더 튀어나와 높이가 있는 가공물을 작업할 때는 걸리적 거려 부목을 따로 대줘야 하는 불편함이..
조기대에도 T트랙을 넣고 스토퍼도 달았는데 지금까지 한번도 사용한 적이 없다는 ㅠㅠ
그리고 양쪽에 홀은 클램프를 고정할 때를 대비해 뚫어 놓은 건데 역시 거의 쓸일이 없고 오히려 발생한 톱밥이 저기로 떨어져 바닥에 날물이나 도구들에 잔뜩 쌓여 청소가 더 힘들었습니다.
스탠드형 대형 드릴프레스에는 있어도 좋을 것 같지만 중형 이하로는 굳이 필요하지 않네요.

암튼 바꿔야 하는데 생각만 하고 3년을 넘게 써왔습니다.

새로 제작한 드릴프레스 테이블입니다.

T트랙도 필요한 만큼만 넣어 톱밥이 쌓이는 불편함을 없앴습니다.

조기대 볼트는 M6으로 바꿔 노브도 작은 것을 장착하니 튀어나오지 않고 좋습니다.

기존과 동일하게 바닥판은 교체가 가능하게 했습니다.

부재가 부드럽게 미끄러질 수 있도록 회색 필름으로 마감했습니다.

여차저차 평소 불편했던 것들을 개선하고 나니 속이 다 시원하네요.
같은 테이블 지그라도 작업하는 사람에 따라 사용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완벽한 지그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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